연애와 결혼 culturehunter 2021. 7. 13. 07:35
한 여자가 남자를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이 내 이상형인지 알고 싶어진다. 그동안 꿈꿔왔던 백마를 탄 기사님은 아니더라도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좋은 궁합의 베필을 만나기 바란다. 하지만 세상의 절반이나 되는 많은 남자 중에서 내 이상형 찾기는 서울서 김서방을 찾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키나 외모, 직업과 학벌과 같은 외부 조건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다. 결혼정보 업체나 개인 SNS에서 그런 정보는 쉽게 확보할 수 있다. 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남자의 가치관과 성품, 인격을 판단하는 일이다. 소위 세상에서 잘 나가는 ‘난 사람’을 알아보기는 쉽고, 많이 배웠다는 ‘든 사람’을 판단하는 것도 어렵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합당한 인격을 갖춘 ‘된 사람’을 알아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