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와 결혼 culturehunter 2021. 12. 27. 09:28
지금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이 달라졌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불금이나 주말 저녁에 홍대입구나 압구정, 강남역 부근에 가본 사람들은 물 만난 고기 떼처럼 멋지게 차려 입고 거리를 매우고 있는 청춘남녀들의 엄청난 무리들을 목격할 수 있었다. 헐리웃 샐럽들의 공항패션으로 열혈남아들의 가슴에 불을 당기는 멋진 아가씨들과 오직 미녀를 건지기 위해 킬리만자로의 표범처럼 밤하늘을 헤매고 다니는 남아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청춘은 참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곤 했다. 사실 클럽은 21세기 남녀상열지사를 위해 가는 곳이다. 여자는 나쁜 남자를 유혹하고, 남자는 예쁜 여자를 만나기 위해 간다. 팜므파탈과 옴므파탈이 작업의 우열을 겨루는 이곳에서는 하루에도 수많은 썸씽이 이뤄지고, 또 실제 이곳에서 연애를 시작하는..